오늘도 자유롭게 근본 없는 리뷰 고고!
오늘은 포숑의 이브닝 인 프랑스.
캐나다 사는 이민자들 80%는 공감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패키지에 써 있는 거 읽는다고 읽다가 안읽히면 프랑스어ㅋㅋㅋ
나는 심지어 프랑스어 배웠는데도 하나도 모르게따. 주마뻴르~생강젤리~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다.
향수 패키지 같기도 하고....
여기서 잠깐, 뜬금포로 TWG 머리채를 좀 잡자면, (TWG를 안좋아한다)
포숑도 그렇고, TWG도 그렇고, 뚜껑을 열면 마개가 하나 더 들어있는 형태의 틴인데 (아래 왼쪽 사진에서 확인 가능)
TWG는 마개가 굉장히 헐거워서 그냥 얹어놓는 수준이다.
뚜껑도 헐겁고 마개도 헐거워서 밀봉은 1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인데
포숑은 뚜껑은 그저그런데 마개가 꼭 끼워지는 느낌이다.
가향, 로즈 페탈, 오렌지 껍질, 해바라기 페탈 요렇게 들어있다는데, 가향 부분은 아마 뭔가... 달콤한 쪽 계열이지 싶다.
바닐라나 살구 같은 과.
건엽에서는 꽃향, 그리고 살짝 달아서 느끼한 향이 난다.
설명에는 4분 우리라고 써 있다.
그래서 2.5g을 250ml에 4분 우렸다.
찻물향에서는 살~~~짝 메이플티 하고 비슷한 느낌의 향이 난다. 달콤한 꽃+풀.
그리고 입에 넣으면 엄청나다.
꽃하고 바닐라 향? 살구향? 같은 게 막 밀려온다.
첫맛은 달콤, 중간은 쌉쌀, 끝맛은 살짝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느낌이 난다.
그냥 혼자 먹기도 괜찮고, 티푸드랑 같이 먹기도 괜찮고(개인적으로는 이쪽을 선호), 밀크티를 하거나 과자 만들 때 넣기에도 좋을 것 같다.
프랑스의 오후는 이런 느낌인가보당~~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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