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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Vic's Loop

이번에 다녀온 하이킹은 Vic's Loop 였다.Garbage Trail을 따라 올라가다가 Lower Vic's Trail을 이용해서 Woodland Walk Trail을 통해 돌아오는 순환형이다.총길이4 km경사217 m트레일 형태순환 (일부 왕복)난도보통AllTrails 정보Vic's Loop위의 이미지는 내가 실제 다녀온 기록, 아래 표는 AllTrails에 기반한 정보이다.왜 묘하게 다른지 모르겠는디... 이번엔 트레일 루트 따라 헤메지 않... 아, 중간에 잠깐 또 헤메긴 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는 건, 꼭 길은 넓은 곳에서 잃어버린다는 사실이다.복잡하고, 길이 좁고, 길이 불투명할 때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표식과 지도를 확인하면서 가니까 잃어버리지 않는데,오히려 넓고 잘 닦긴 길이..

취미/하이킹 2024.10.09

왜 호보니치 호보니치 하는지 알겠다

정확히는 호보니치가 아니라 토모에리버 이긴 하지만..펠리칸 들이고서 종이랑 잉크 테스트를 엄청 하고 있는데,모르긴 몰라도 나는 펠리칸+토모에리버 궁합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펠리칸이 버터닙이라고는 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펜 중에 가장 버터닙은 아니다.살짝 사각거리는 느낌이 있는 버터닙이다.이게 M400이라 그런건지, 막 M1000 이렇게 가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 아무튼 M400은 100%버터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이 사각 거리면서도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일 잘 살리는 게 토모에리버 인 것 같다.그리고 연하게 나오는 부분도 캐치해주는 것도 토모에리버인 것 같고...아무래도 일본 제품이라 그다지 좋아하고 싶지 않은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지 알 것 같다.쿼바디스에서는 뭔가 걸리는 느낌이 ..

취미/그외 2024.09.30

[트레일] Lynn Canyon Loof via Baden Powell Trail

Baden Powell Trail을 이용해서 린캐년 루프를 다녀왔는데,이번엔 좀, 지금까지보다 훨씬 장단점이 명확한 트레일 코스였다.총 길이5.6 km경사223 m트레일 형태복합난도보통AllTrails 정보Lynn Canyon Loop via Baden Powell Trail표에 적힌 것은 AllTrails에 기반한 정보이고, 위의 사진은 내가 실제 다녀온 기록인데묘하게 다른 이유는 두가지인데,첫째는 초반에 기록을 시작하는 걸 잊어버려서 기록이 덜 된 부분이 있는 것.둘째는 주차 할 공간을 찾지 못해서 AllTrails에서 권하는 시작포인트가 아닌, 더 들어간 릴루엣트레일에서 시작했다는 것.애플워치 기록에 의하면 총 거리 6.5km로 원래 루트보다 0.9km 정도 더 걸었다.  이 트레일 코스의 최장점은..

취미/하이킹 2024.09.27

[트레일] Seymour River Lookout

이번에는 Lynn canyon으로 다녀왔다.2n년 전 거주했던 동네인데, 정말 예쁜 동네이다.이제는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그림의 떡이지만...Hyannis Trail 쪽에는 동네 주민(특히 노인분들)이 강아지 데리고 많이 있었다.나는 Hyannis에서 시작해서 Bridle을 거쳐 Fisherman's Trail로 이동하는 루트를 이용하는 Seymour River Lookout을 다녀왔다.저번에 너무 빡세게 다녀와서, 이번엔 좀 쉬운데 다녀와야지 하고 쉬운 코스로 골랐다.총길이5.3km경사119m트레일형태왕복난도쉬움Alltrails 정보Seymour River Lookout다만, 올트레일스에 적힌 정보와 실제 내가 경험한 부분은 다른데, 왜냐면 나는 돌아오는 길에 길을 잃고 Hyannis Trail을 따라..

취미/하이킹 2024.09.27

[만년필] 펠리칸 M400 톨토이스셸 화이트 a.k.a 화이트 터틀

정식명은 Pelikan Souverän M400 Tortoiseshell-White.한국에서는 화토 라고 부른댔나 토화라고 부른댔나.. 암튼 영어권에서는 흔히 '화이트 터틀'이라고 부르는 기종.너무 예뻐서 받자마자 사진을 한 억장 정도 찍은 것 같은데, 사진으로는 절대 표현이 안된다.이게 진짜 진짜, 실물로 보기 전엔 이 느낌을 모른다.나는 "뭐 갖고 싶냐"는 질문에 스스로 직접 화이트 터틀을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심 '다 비슷비슷하지 뭐' 했는데,실물은.... 실물은 뭐라고 말로 표현이 안된다.일단 사이즈가 엄청 작다.작다 작다 말은 들었는데, 실물로 보면 정말 작다.예전에 M600과 M200을 시필 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느꼈지만 정말 작다. 너무 작고 소중하고 이쁘다.내가 지금 읽고 ..

취미/그외 2024.09.27

프릭하고 대화 하기

2023년이었나 2022년이었나? 하도 오래 기다려서 날짜가 헷갈리네.아무튼 자다가 봉창 두들기듯 갑자기 환수1&2 리마스터를 내겠다던 코나미갑자기 "올해 말에 내겟읍니다!!"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시발놈들이 내새끼 그렇게 구석에 처박아 두더니 백영웅전 나온다니까 똥꼬에 불이 붙었니??? 라고 했지만사실은 누구보다 기뻐서 내적 환호 지르며 뛰어다녔다.환수 1은 우연히 했지만 2부터는 발매일 뽑고 기다리던 게 나에요 나...플스2는 환수3 때문에 샀어요...외전 제외하고 1부터 5까지 본편 엔딩만 30번은 봤을 것.캐릭터 설정집도 매번 샀었고, 소설도 샀었고,아얘 직접 공략집까지 만들어서 갖고 있던 작품.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덕질도 오래하고... 아무튼 정말 정말 좋아하던 작품이다.달력에 발매일을 ..

환상수호전 2024.09.13

[트레일] Buntzen Lake Trail

이번 하이킹은 번전레이크 트레일이었다.번전레이크 트레일은 번전레이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도는 트레일이다.그런데 사실 번전레이크 트레일은 난도가 쉬움이기 때문에, 몇번인가의 하이킹을 하고 거만해진 나에게 만족스러울 리가 없었다.하지만 번전레이크는 10km에 이르는 긴 거리이기 때문에 전부 중급으로 다녀오기에는 또 너무 길었다.그래서 돌아오는 길은 번전레이크 트레일, 가는 길은 레이크뷰 트레일을 이용하기로 했다.이 지도는 실제 내가 다녀온 기록이고, 그래서 위에 포도 꼭지처럼 튀어나온 곳(길을 잘못 간 곳)도 있다.5시 방향의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AllTrails에는 레이크뷰 + 번전레이크 트레일 코스 정보가 없고(지도상 왼쪽의 레이크뷰 트레일을 타고 올라갔다가, 왼쪽의 번전레이크 ..

취미/하이킹 2024.09.12

[내 맘대로 리뷰] Stalogy 노트

며칠 전 노트 후기를 쓸 때 못찾던 스탈로지… 그래서 따로 마련한 리뷰타임..ㅎ 명색이 ‘호보니치 대체품’으로 유명한데 빠지면 서운하잖아용이렇게(오른쪽) 생겼다. 왼쪽은 사이즈 비교를 위해 놓은 몰스킨 포켓사이즈.종이 색은 몰스킨이 좀더 미색이고, 스탈로지는 푸른빛이 도는 백색에 가깝다.글을 써보면 어떻게 될까. 색과 농담은 살리는 편이다. 이 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유독 어둡게 나와서 그렇지.. 호보니치 > 쿼바디스 > 스탈로지 > 로이텀 같은 느낌이다. 호보니치는 잉크의 색, 농담, 반사까지 잘 표현하고 쿼바디스는 잉크의 색, 농담을 잘 표현하고, 반사는 좀 연한 것 같다. 그에 비해 로이텀은 잉크의 색은 잘 표현하지만 농담과 반사가 약한데, 스탈로지는 잉크의 색도 그럭저럭, 농담도 그럭저럭, 반사..

취미/그외 2024.09.08

[내 맘대로 리뷰] Paperblanks 노트

노트에 정착했다고 해놓고… 검색하다가 문득, 이 페이퍼블랭크스가 캐나다산이면서 만년필 친화적이라고 하길래 솔깃해졌다. 솔직히 오며 가며 진짜 많이 봤는데 볼 때마다 ‘어후… 과하다…‘고 생각했었다… 미안… 여전히 과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이게 캐나다산이라 (여기서 말하자면 국산이라 유통비가 덜 드니까)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 덜 유명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가격이 진짜 착하다.종이가 몇 gsm인지까지 적혀있는 경우 많이 못봤는데, 적혀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홈페이지에는 80gsm짜리도 있다고 써 있는데, 내가 간 매장(사진 현상하러 간 김에 둘러보다 주워온거라 딱히 돌아다니진 않았다)에는 없었다. 하드커버 쪽도 더 보면 있었을까 모르겠는데, 하드커버보다는 소프트커버, B5사이즈가 갖고 싶었기..

취미/그외 2024.09.08

[내 맘대로 리뷰] 만년필 쓰기 좋은 종이 추천

아무도 오지 않는 혼자 쓰는 블로그에, 최근 유입이 하나 있어서 봤더니 “만년필 글씨 쓰기 좋은 종이”로 검색해서 들어온 분이 계셨던 것 같다. 지금은 Quo Vadis에 정착했지만, 여기에 이르르기 전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헤매었던가. 누군가가 나와 마찬가지로 헤매고 있다면 도와주는 것이 강호의 도리! (아무말) 로디아 (Rhodia) 처음 만년필을 구매할 때, 만년필에 좋은 종이라고 해서 샀었다. 그리고 그 노트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왜냐면 다 안써서… 지금까지 썼던 종이 중 체감상 가장 두껍고 기름진 종이이다. 마치 종이 위에 얇게 왁스칠을 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떤 만년필을 써도 먹먹한, 뭔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쓸려나가는 느낌이 든다. 취향이 있겠지만, 아무튼..

취미/그외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