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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리뷰] Stalogy 노트

생강젤리 2024. 9. 8. 14:09

며칠 전 노트 후기를 쓸 때 못찾던 스탈로지… 그래서 따로 마련한 리뷰타임..ㅎ
명색이 ‘호보니치 대체품’으로 유명한데 빠지면 서운하잖아용

이렇게(오른쪽) 생겼다.
왼쪽은 사이즈 비교를 위해 놓은 몰스킨 포켓사이즈.

종이 색은 몰스킨이 좀더 미색이고, 스탈로지는 푸른빛이 도는 백색에 가깝다.

글을 써보면 어떻게 될까.
색과 농담은 살리는 편이다.
이 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유독 어둡게 나와서 그렇지..
호보니치 > 쿼바디스 > 스탈로지 > 로이텀 같은 느낌이다.
호보니치는 잉크의 색, 농담, 반사까지 잘 표현하고
쿼바디스는 잉크의 색, 농담을 잘 표현하고, 반사는 좀 연한 것 같다.
그에 비해 로이텀은 잉크의 색은 잘 표현하지만 농담과 반사가 약한데,
스탈로지는 잉크의 색도 그럭저럭, 농담도 그럭저럭, 반사도 그럭저럭 표현 하는 것 같다.

뒤로 비치는 건 이렇다.
살짝 번지는 부분이 있다.

호보니치와 비교 하기 위해 겹쳐서 찍어봤는데…
전혀… 뭘 보라고 찍은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스탈로지는 니톰즈 라는 일본 회사이기 때문에, 일제 불매를 위한 대체품으로는 의미가 없다.
딱히 호보니치보다 구하기가 쉽거나, 가격이 유의미하게 저렴하거나, 제품 퀄리티가 비등하거나, 그런 면들을 만족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호보니치의 탬플릿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얇은 종이를 원하는 사람> 정도에게 대체품으로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이 제품 그 자체를 좋아해서 대체품의 의도가 없거나.
왜 대체품이라는 얘기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는…